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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학생처 진로취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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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개발/전직가이드

초인종 소리는 클릭소리보다 더 크다!
등록일
2020-11-10
작성자
인재개발원
조회수
139
“초인종 소리는
클릭 소리보다 더 크다!”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된다. 용 기가 부족했던 그는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매일 장미꽃 다발을 그녀의 집으로 보낸다. 그렇게 꽃다발 선물을 보낸 지 100일째 되던 날. 드디어 그 녀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꽃을 보내주신 은혜 평생 잊지 않을 거예요. 매일 장미꽃을 배달해 준 꽃집 청년 과 결혼하게 되었답니다.”
이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각자의 해석 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분명한 건 움직이지 않는 안일함보다는 직접 행동으로 나서는 것이 보다 현명한 방법이라는 사실이다. 이렇듯 우리는 늘 주변에서 ‘계획보다는 실천, 의지보다는 행동’이 중요하다는 걸 자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알면서도 잘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 자는 얼마 전 전직지원서비스를 받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먼저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가장 좋을 것 같은 방법 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72%에 해당하는 응답자들이 ‘인맥’이라고 답을 한 반면, ‘지금 당신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구직활동 방법은 무엇입 니까?’라는 질문에는 60% 정도가 ‘온라인 취업정보 활용’이라고 답했 다.
아이러니하게도 분명 ‘인맥’이 가장 좋은 방법인 걸 알긴 하지 만 정작 본인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현상들 이 일어나는 것일까? 답은 하나이다.
바로 ‘자존심’ 때문이다. 인 맥을 활용해보고자 하는 생각은 있지만 언제나 ‘자존심’이라는 문제에 부 딪쳐 그만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인맥’이 라는 개념을 너무 소극적인 맥락에서 접근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통상 인맥이라 하면 적어도 휴대폰 안에 저장돼 있는 전화번호부터 출 발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아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그 범주를 벗어나자. 즉, 새로 운 인맥, 내가 찾아내는 인맥으로의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회 사를 정했다면 직접 방문해야 K 고객의 경우 새로운 인맥을 찾아내 서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좋은 예이다. K 고객은 우선 취업하고 자 하는 분야의 회사목록을 정리해 보았다. 이때의 전제조건은 취업포털 사 이트에 채용공고를 냈든 안 냈든 관계없이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왜냐하 면 히든 잡이란 언제나 예고 없이 생기는 것이고 바로 이 점이 네트워킹을 통해서 알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정리한 회사 목록을 토대로 구체적인 정보 검색에 들어간다. K 고객의 경우에는 규모가 50인 내외의 작은 기업을 선호 했고, 경력목표가 기술영업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회 사 목록을 줄여나갔다. 처음에 20여 개 정도 되는 회사가 차츰 5개 이내로 좁혀졌다. 이제부터가 바로 책상 앞에 앉아서 하는 구직활동이 아니라 직 접 행동에 나서는 구직 네트워킹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K 고객은 우선 가장 맘에 드는 회사를 공략하기로 했다. 사전에 회사 홈페이 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궁금한 점들을 체크한 후 직접 방문했다. 예상대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어떻게 오셨냐는 질문을 받았고 준비한 대로 인 사담당자를 찾아 10분의 시간 양해를 구했다. 첫 만남에서부터 채용계획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면 그 만남은 오래가지 못한다. 그러므로 정보를 얻는 다는 차원으로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방문한 회사에 대한 관심, 궁금한 점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 가다 보면 대략 30분이면 첫 번째 만남이 끝 나게 된다.
그렇게 인사담당자와 대면인사를 하고 이후에는 지속적 인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 사후관리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히든 잡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저한 사후관리, 성공취업의 지름길 해보지 않은 도전에 있어서의 ‘처음’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 다. 하지만 그 ‘처음’이 어려울 뿐이지 한 번 시도하면 두세 번은 오히 려 쉽게 해낼 수 있게 된다. K 고객은 이런 방법으로 몇몇의 회사를 더 방 문해 인사담당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그렇게 네트워킹을 시작한 지 한 달 쯤 지났을 때 뜻밖에도 3개 회사로부터 면접제의를 받게 된다. 한 회 사의 경우에는 그 동안에 조직개편이 이루어져 새로운 자리가 생겼기 때문 이고, 다른 두 회사는 퇴직자의 발생으로 인한 채용 건이었다. 퇴직자가 발 생하면 회사에서는 무조건 온라인 채용정보를 올리지 않는다. 우선 회사 내 에서 인재를 찾아보고 난 후 추천을 받거나, 그 동안 관심을 두었던 사람에 게 연락을 하게 마련이다.
K 고객의 경우 바로 이런 히든 잡을 목표 로 두고 네트워킹을 해 성공한 사례다.
물론 네트워킹은 단순히 사람 을 만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상대방이 언제나 긍정적으로 나의 이미지 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사후관 리는 처음 만남 이후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나의 존재를 알려주는 좋은 방법 이다. 그 방법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화,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상의 넘쳐나는 채용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구직자는 ‘맘에 드는 적당한 일자리가 없다’고 하 고, 실직자가 넘쳐나는 현실임에도 구인업체는 ‘맘에 드는 직원을 채용하 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로 신뢰 있는 의사소통을 하 지 못해 만족할 만한 기대효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진정한 ‘나의 가치’를 보여주고 구직에 성공할 수 있는 열 쇠는 바로 ‘네트워킹의 활용’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제는 컴퓨터 앞 에 앉아서 마우스의 ‘클릭’ 소리에 연연해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 ‘초인 종’을 눌러야 할 때다.
출처: 한경리크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