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분에 맞는 로그인화면을 선택하세요.
닫기

경북대학교 학생처 진로취업과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위한 준비과정에 저희 진로취업과가 늘 함께하겠습니다.

취업성공수기

취업성공 스토리Ⅰ~Ⅳ
등록일
2020-11-12
작성자
인재개발원
조회수
160

취업성공 스토리Ⅰ~Ⅳ

취업 성공 스토리 Ⅰ

불합격이 끝은 아니더라고요 ~

하반기 채용이 정점을 달리고 있는 요즘, 조금은 일 찍 합격 소식을 듣는 지원자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직 서류나 면 접의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지원자들에겐 그저 부러움의 대상인 그 들. 어떻게 취업을 준비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합격의 소식을 듣게 되었는 지 보광훼미리마트 합격자 김지현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 지 현  보광훼미리마트 입사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올해 2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이번 하반기 채용에 서 취업에 성공한 김지현 씨. 4학년 1학기 때 호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2학기 때부터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 이번 하 반기 공채는 저에게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거의 10군데 중 반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서류전형 탈락 소식을 들었거든요. 합격률이 정말 저조했습니 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소서에 얼마나 공을 들이느냐가 관건인 것 같고, 어느 정도 공을 들였다고 생각했는데도 탈락한 곳은 아마도 지원동기의 구 체성이 약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많은 탈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지현 씨가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그중 자신이 가장 가고 싶었던 기업으로부 터 합격 소식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평소 유통업에 관심이 많았고, 마케팅이나 영업 관 련 직무를 해보고 싶었어요. 취업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다른 분야나 직무 에 지원하기도 했지만, 결과를 보면 인사담당자 분들도 저의 진심을 아는 것 같아요. 보광훼미리마트는 제가 가장 가고 싶은 회사였고, 그 곳에서 제 가 하게 될 일들도 너무 매력적이어서 자소서에 저의 진심이 저절로 담겨졌 던 것 같습니다.”

 

모의 면접, 정말 중요해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지현 씨가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은 다름 아닌 학교 취업전략본부. 너무 힘들 때는 울면서 상담을 하기도 했다.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의 도움도 컸지만, 학교를 통해 알게 된 TGS컨 설팅의 지정숙 선생님은 실질적인 합격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 다.

“서울에서 면접을 보게 됐을 때, 면접 전에 TGS 사무 실에 들러서 그곳의 고문님, 대표님, 부장님으로부터 여러 번 모의 면접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취업에 있어서는 전문가 분들이셨기 때문에 값진 조언들도 많이 얻을 수 있었고, 면접에 대한 예방주사를 맞는 느낌으로 준 비할 수 있었죠. 실제 면접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현 씨의 취업 준비는 거의 하루 종일 이어졌다. 아침 에 일어나면 일부러 신문부터 챙겨봤고, 뉴스도 거의 빠지지 않고 보면서 시사상식을 쌓았다. 지원 분야에 상관없이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취 업 준비생들의 의무이고,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했고 특히, 자신이 가고자 하 는 분야나 기업에 대한 기사는 더 관심을 갖고 살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 중 의 하나가 바로 스터디에요. 같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끼리 모여서 정보 도 교환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었죠. 스터디 멤버들끼리 모의면접을 많이 해보는 것이 면접에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보광훼미리마트 면접 전에도 취업카페를 통해 만난 사람들과 스터디를 했는데, 서로 편의 점 도시락을 사먹어가면서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서로 의 지하며 그 시간들을 이겨냈고, 결국 이번에 저희 스터디 멤버 전원이 좋은 결과를 얻어 같은 동기로 입사했습니다.”

 서울과 비교했을 때 제주도에서 열리는 취업박람 회는 규모도 작고, 원하는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적어서 지현 씨는 서울행을 택하기도 했다. 물론 그때는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기업에 지원을 하진 않았지만 서류 클리닉도 받아 보고, 면접 메이크업이나 이미지 메이킹, 다양한 강연 등을 들을 수 있었 다.

또한 지현 씨는 관심 있는 기업의 채용설명회는 무조 건 시간을 내서 참여했다. 설명회에서 기업의 분위기도 파악하고, 다양한 정보도 얻고, 또 기업에서 제공하는 선물들을 받기도 했다며 취업 준비생이 라면 꼭 참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분석과 직무파악 후 자소서 작 성해야

 지현 씨의 자소서에는 대학 시절 경험했던 교내 외 많은 활동들이 적혀 있었다. 2, 3학년 때 했던 경영학과 학생회 활동, 학과의 카운슬러로서 소외되는 학우들이 학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 던 일, 우수기업사례조사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일과 호주 교환학생 으로 관광산업조사에서 2등을 차지했던 일, 호주에서의 아르바이트, 국내 유통업계 아르바이트 경험, 호주 CVA 봉사활동 등이 그것이다.

“서류를 작성할 때, 저 같은 경우는 크게 어필하고 싶 은 이야기를 몇 가지 큰 틀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틀 안에서 작성을 했죠. 하지만 자소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기업분석과 직무에 대한 파악이 가 장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먼저 조사를 했습니다. 그러한 작업을 거친 후에 제가 가진 틀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한 것이 저의 전략이라 할 수 있겠 네요.”

 그렇게 서류를 통과하고 면접을 보게 된 지현 씨. 모의 면접도 많이 보고, 예상 질문이나 답변도 준비했지만 긴장되고 떨 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경제지수보다 실물가가 높으면 어떻게 되겠냐’는 질문이었는데, 지금도 문제 자체가 정확히 기억 나지 않을 정도로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 순간 머리에 맴도는 단어들을 사 용해서 답변을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정말 이상한 답변이었습니다. 면접 을 마치고 나오면서 얼마나 속상하고 민망했던지 그날 밤잠까지 설쳤던 기 억이 납니다.”

 이런 실수에도 불구하고 지현 씨가 면접에 합격 할 수 있었던 건 성실한 면접 준비와 면접장에서의 태도 때문이었 다.

 “제가 인사담당자가 아니라서 정확히 알 순 없지 만, 면접 질문의 기반이 되는 자소서를 중심으로 내용을 잘 숙지하고, 나올 만한 예상 질문을 철저하게 대비했던 것이 결정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리고 면접 내내 계속 웃는 얼굴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 던 것도 합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하고요. 답변이 틀려도 당당할 수 있는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종면접에 합격하고 지금은 기분 좋게 출근을 기 다리고 있는 지현 씨. 주말에는 친구들과 쇼핑도 하고 그동안 만나지 못했 던 사람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게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떨어졌을 때 실망감을 추스르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 히 최종까지 갔다가 떨어졌을 때는 그만큼 기대도 컸기 때문에 더 힘들었 죠. 그리고 자소서를 작성할 때마다 기업별로 다른 항목들과 부딪히면 상당 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가족들의 기대도 그렇지만 친구들이 하나, 둘 씩 취업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불안감과 초조함이 스트레스를 만들 어 내서 몸까지 아프기도 했고요. 다들 취업 준비하느라 힘들겠지만, 경험 해 보니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이 떨어져도 기회는 다시 만들 수 있다는 것 을 잊지 마세요. 자신 없다고 손을 놓아버리면 자신이 게을러지는 만큼 기 회 또한 줄어들고 시간은 흘러가버리니까요. 대학생활 동안 뜻 깊은 경험들 을 많이 하고, 학교의 취업 프로그램들을 잘 이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 니다.

 

 

취업 성공 스토리 Ⅱ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 강하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경험이다. 경험이 가치 있는 이유는 성공이든 실패든 깨달음을 얻고, 더 나은 방안을 찾고, 자신 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만큼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기 때문이다. 7전 8기의 정신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온 제주항공 신입 객실승무원 황신원 씨 를 만나 그녀가 직접 경험해서 얻은 취업 알짜 노하우들을 들어본 다.

황 신 원  제주항공 신입 객실승무원   (대구한의대학교 한약자원학과)

 

어려서부터 승무원에 대한 꿈을 간직해 온 신원 씨지 만 남들보다 늦은 시작에 힘든 것도 많았고, 실패의 경험도 많았다. 3번의 채용시즌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희망과 기대로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현실 과 실패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

 “너무 간절히 승무원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것 같 아요. 2010년 하반기 때부터 거의 모든 항공사 채용은 다 지원했으니, 처음 엔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면 몇 번째인지 세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자 세지 도 않게 되더라고요. 모든 면접이 그렇겠지만, 승무원 면접은 특히나 자신 이 떨어진 정확한 이유를 알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답답 해하시고요. 저 또한 그 답답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제안한 팁은 바로 ‘면접 동영상 촬 영’. 모의 면접 때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보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제3자가 주는 피드백도 유용하지만, 자신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내리는 피드백이 또 다를 수 있다는 것. 신원 씨도 처 음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봤을 때,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아, 내가 저래서 떨어졌구나. 내가 면접관 이였어도 안 뽑아!’라는 생각이 저 절로 들었다고 했다.

 “충격적인 모습들을 떠올리며 다시 모의 면접에 임했을 땐 그전에 들었던 피드백이 하나씩 사라졌어요. 그리고 옆 지원자들 의 답변도 함께 녹화가 되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의 장점들을 보면서 새로 운 시도를 해볼 수도 있었고요. 승무원 면접뿐 아니라 모든 취업준비생 분 들께 동영상 촬영을 적극 추천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스터디모임!

 신원 씨가 본격적으로 승무원 준비를 시작한 것 은 대학교 2학년 2학기 말. 정보도 많이 없었고, 주변에 관련 분야 지인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학원을 다니면서 도움을 받았다. 물론 학원에 서 배운 것도 유익했지만, 그녀가 개인적으로 더 추천하는 것은 바로 인터 넷 카페에서 결성한 승무원 그룹스터디!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끼리 함 께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준비했던 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 다.

“아까 이야기한 모의 면접이 바로 저희 스터디 멤버들 과 했던 거예요. 보통 승무원 면접장에 들어가면 여자, 남자 각 1명씩 면접 관이 있는데, 이런 구성은 각 면접관이 지원자를 평가하는 시각이 다를 거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터디 구성원을 모집할 때 여승무원 지망 생과 남승무원 지망생을 함께 모집했어요. 실제 모의 면접을 해보니까 확실 히 여자의 시각과 남자의 시각이 달라서 전혀 다른 피드백이 나오더라고 요. 정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모의 면접을 보고 피드백을 받는 이유는 자신에 게 부족한 점이나 고쳐야 할 점을 알기 위해서다. 신원 씨 또한 모의 면접 을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항상 들었던 이야기는 ‘너 무 아기 같다.’ ‘답변에서는 열정이 느껴지는데 미소가 장수생 포스가 난 다.’ 등이었다.

 “아마 저처럼 모두들 자신만의 단골 피드백을 가 지고 계실 거예요. 이런 부분에 대해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무조건 없 애려고만 하는 건 올바른 접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아기 같다’는 피드백을 받고서 오히려 그 부분을 밝고 긍정적이고 씩씩함으로 발휘되도록 더 연습을 했고, 장수생 포스가 나는 미소는 압박면접이나 당황 스러운 질문이 들어왔을 때 더욱 차분함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 구하고 연습했습니다. 때로는 고쳐야 할 것도 있겠지만 오히려 자신만의 특 색을 살릴 수 있도록 연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신원 씨는 국내에 있는 총 7개의 항공사 면접을 모 두 경험해 봤다. 그녀가 면접을 볼 때마다 느꼈던 것은 정말로 회사마다 이 미지와 분위기가 다르고 추구하는 인재상이 따로 있다는 것. 무조건적으로 회사에 자신을 맞추기 위해 거짓된 모습으로 포장하기보다는 자신의 약점 은 잘 보완하고, 자신의 강점은 더 키워서 자신만의 특징과 색을 찾아 이 에 맞는 기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신원 씨는 면접과 함께 토익과 토익 스피킹도 함께 준 비했다.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토익점수보다는 토익 스피킹이나 회화능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스피킹과 회화능력 향상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회화공부는 2년 동안 K** 라디오에서 하는 어학 프로그램을 매일 꾸준히 들었어요. 물론 지금도 듣고 있고요. 회화에 자신감이 붙고 나니까 토익의 LC part도 자연히 점수가 오르더라고요. 어학 공부는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실질적인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찾아보면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으니 모두들 하나씩이라도 꼭 들으셨으면 합 니다.”

 

긍정의 힘은 우주까지 전달된다!

 이번 제주항공 하반기 채용은 140:1이라는 경이로 운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치열한 경쟁과 여러 번의 실패 경험 속에서도 신원 씨는 어떻게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제주항공이 저의 인연이었기 때문에 들어 올 수 있었던 거겠죠.(하하) 하지만 굳이 다른 이유를 꼽는다면 ‘긍정의 힘’이었던 것 같아요. 경쟁률에 미리 기죽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 잘 될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었거든요. 정말 모든 전형에 임할 때 부정 적인 마음은 단 1%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신원 씨는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미 리 겁을 먹고, ‘떨어지면 어떡하지. 곧 졸업인데… 이대로 백수가 되는 건 아니겠지…’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곤 했다. 하지만 제주항공 때는 달랐다. 예상치 못했던 공채였지만, 이번만큼은 꼭 될 것이라는 마음가짐으 로 아니, 이미 제주항공의 승무원이 되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서류부터 면접 까지 꼼꼼하게 준비했다.

“제가 예전에 ‘시크릿’ 이라는 책을 보았는데, ‘긍 정의 힘을 가진 사람은 그 긍정의 기운이 온 우주까지 전달된다.’ 라는 문 구가 생각이 났어요. 정말로 긍정의 힘은 아무도 못 이기는 것 같습니다. ‘될 거야!’라는 확신이 없다고 ‘안 될 거야’라는 불안감을 갖진 마세 요. 긍정의 기운을 가진 지원자는 면접관 분들이 반드시 알아봅니다. 모든 취업준비생 여러분, ‘긍정’이 합격의 답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취업 성공 스토리 Ⅲ

자신의 경험이 스펙이 되는 거죠!

요즘 취업시장은 ‘스펙=기본’이라는 공식이 성립되 고 있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어학과 자격증, 뒤늦은 경험 쌓기에 열심 이다. 하지만 억지로 경험을 만들고, 남들과 같아지려고 애쓰는 건 오히려 부작용만 남지 않을까? 늦은 나이에 좋은 스펙도 아니었지만, 자신만의 경 험으로 취업에 성공한 아모텍 총무팀의 임명진 씨를 만나본다.  

임 명 진  아모텍 경영관 리 총무팀 주임 (명지대학교 행정학/경영학과)

 

 대학 시절,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돈을 벌어야 했던 임명진 씨. 다시 학교로 돌아간 후에도 숨 돌릴 틈도 없 이 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했다.

 “취업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게 3학년 때에 요. 중간에 학교를 쉬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보다 나이도 많았고, 여러 가 지로 부족한 게 많았죠.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잘 감이 오지 않 았지만, 하나씩 천천히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본기를 쌓아야 한다고 생각한 명진 씨는 단기간 에 어학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학원에 등록했다. 학원비가 조금 부담되기도 했지만, 시간 대비 가장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 제로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다.

 “간혹 보면 학원비 부담 때문에 어학을 독학하거 나 무료강의 등을 이용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어느 정도 기본이 되어 있고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 기초과정에 있는 학생이라 면 학원비가 좀 부담이 되더라도 시간 대비 효과가 좋은 학원을 적극 추천 합니다.”

 명진 씨는 어학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취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많은 정보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주변에 취업 에 성공한 사람들을 찾아 취업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물어보았다. 이런 열심과 열정 때문일까? 결국 명진 씨는 늦은 나이에도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 어필해야

 하지만 명진 씨의 취업이 그리 순탄했던 것은 아 니다. 영업, 총무, 회계, 생산관리 등의 직무에 지원한 회사가 약 60곳이지 만 실제 서류에서 합격한 곳은 단 3곳이었다. 그 중 면접을 통과한 곳은 2 곳. 그곳들로부터 최종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학력이나 나이, 어학점수 등 서류상의 스펙이 정말 부족했던 것 같아요. 제 스펙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는 것 자체가 많은 구직자분들께 희망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장점을 잘 어필했기 때문인 것 같네요.”

 명진 씨의 자기소개서에는 택시기사, 대리운전, 생산직 알바, 배달, 에어컨 설치보조, 휴대폰 판매, 카드영업, 냉동탑차, 전단지영업, 음식점 주방업무, 게임방 등 정말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험들 이 쓰여 있었다. 학업을 중단하고 했던 일들이긴 하지만, 그 모든 경험들 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자신의 역량을 어필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해외에 나가 더 넓은 세상 도 보고, 모임을 만들어 활동도 하고, 공모전이나 대회 등에도 참가하는 것 이 평균적인 대학생들의 생활이겠죠. 이것이 곧 경험이라는 스펙이 될 것이 고요. 저는 평균적인 대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환경에 있었지만, 주어진 환 경에서 제가 해야 할 것들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 시간들이 저에 게 의미 없는 시간들이 아니었고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실력을 쌓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데는 정해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험이든 지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닐까요?”

 취업에 있어서 스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 하면서도 자신의 다양한 경험들이 반드시 특별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 명진 씨. 무한한 도전과 열정이 자신을 만들어 왔고, 취업 후에도 그에 상응하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서류를 쓸 때 거짓말을 하거나 없는 얘기를 지 어내지 않았어요. 있는 사실들만 적되 의미부여를 좀 더 하거나, 보기 좋 을 정도로만 각색을 했죠. 거짓을 쓰면 안 되지만 사실을 어느 정도 포장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하는 회사에 맞게 정성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고요. 무엇보다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 명진 씨가 받았던 질문 중에 지금도 잊 혀 지지 않는 질문은 ‘당신은 참모형인가,  머슴형인가?’라는 질문 이었다.

“질문 자체가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 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신중하게 생각했죠. 생각을 정 리하고는 ‘똑똑한 머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알고 열심 히, 묵묵히 일하지만 항상 머리를 쓰고 쉽고 빠르게 같은 성과를 낼 수 있 도록 노력한다고 말했고요.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똑똑한 머슴에 서 똑똑한 사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면접관으로부터 사진과 실제 얼굴이 너무 다르다 는 지적을 받았을 때는 너무 당황해서 변명도 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 구하고 명진 씨는 자신만의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대답으로 멋지게 면접을 마쳤고, 최종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 자신에게 집중해야

 명진 씨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경제적인 것보다 주변의 시선과 자책감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 해 생기는 스트레스로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었고, 학교도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갔기 때문에 소속감이 거의 없어서 힘들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후배들은 이런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취업 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젠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직원으로 입사해 자신 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명진 씨. 그가 생각했던 회사생활과 실제 생활에 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어려운 이론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중요했다면, 실제 업무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지 는 일들에도 집중해야 한다는 게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미리부터 사소한 것 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느낀 것이 있다 면 조직이 구성원의 성격에 따라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조직이론을 배우기 도 했지만 실제에서는 이론대로 조직이 가기보다 리더의 성향이나 부서별 분위기, 업무 스타일에 따라 다른 조직체가 형성되고 각기 다른 생각과 움 직임을 가지게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직 대학생인 분들은 회사 이름만 보고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남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 지원했으면 합니 다. 회사의 좋고 나쁨은 주관적인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직장인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 보시고요. 자신만의 특화된 인성과 경험 등을 만들어 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취업 성공 스토리 Ⅳ

 실패든 성공이든, 경험은 중요합니다!

아나운서는 매스미디어의 기능 중 하나인 정보전달 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신문의 간판격인 기자직에 비교하여 방송의 간판이 라고도 불린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많은 지원자들이 치열한 경쟁에 포기 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 모든 과정을 이겨낸 사람은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많은 실패와 좌절을 지나 자신의 꿈을 이룬 임지윤 아나운서를 만나본 다.

 임 지 윤 KBS충주 아나운서 (숙명여자대학교 언론정보학/국어국문학과)

  올해 하반기에 KBS충주에 입사, 7시 뉴스 를 진행하고 있는 임지윤 아나운서는 어렸을 적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 왔다.

 “어릴 때부터 종알종알 시끄럽게 말을 많이 했 었나 봐요. 주변에서 말 잘하니까 아나운서 해보라고 말씀을 많이 하셨죠. (하하) 직접적으로 경험했던 건 초등학교 수련회 때, 저희 반이 주도해서 장기자랑으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준비했을 때에요. 남자친구들은 여장 을 시키고 저는 진행을 맡았는데, 학생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고, 진행을 하 면서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커서 아나운서가 되어야겠다 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학창시절을 보내고 언론정보학과에 입학한 지윤 씨. 그녀의 대학 생활은 충분히 남달랐다.

 학교라는 공간이 너무 좁았던 그녀는 교외에서 그 리고 해외에서, 그녀가 갈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도전하고 또 도전 했다.

 “교내 토론대회에 참가해서 동상을 받은 적이 있 긴 하지만, 돌아보면 교내 활동보다는 교외활동에 더 눈을 돌렸던 것 같아 요. 처음으로 해외에 나갔던 게 대학생 유럽문화체험단을 하면서였는데, 그 때 제가 쓴 기사가 신문에 실리기도 했죠. 대학교 1학년 때 그런 경험을 하 니까 확실히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지더라고요. 좀 더 특 별한 경험이 있다면 아테네 올림픽 때 한국대표로 성화 봉송을 한 거에요. 그때 제가 몸이 많이 좋지 않았는데 그리스에서 직접 성화 봉송을 하니 아 픈 것도 잊어버렸죠. ‘KOREA’라는 이름을 다른 나라에 알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했어요.”

 지윤 씨는 일본에 관심이 많아서 홋카이도 오타루 에서 열리는 축제에 봉사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장에 있으면서 일본어도 많이 늘었고, 동시에 봉사의 즐거움도 알게 되었다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났던 게 생각과 안목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 고 했다.

 “본격적으로 아나운서 준비를 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면서 발음, 발성 연습을 한 건 졸업을 앞둔 때였어요. 이런 기초적인 연습도 도움이 됐지만, 대학시절뿐 아니라 학창시절에 했던 경험들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좋아하는 가수를 보러 방송국에 많이 갔었는데, 실 제 방송이 제작되는 모습들을 보면서 신기했고, 호기심을 갖게 됐죠. 음악 도 좋아해서 CD도 많이 사고, 공연도 보러 다녔어요. 필기시험에서 풍부한 소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던 것도, 방송에서 풍부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 는 것도 이런 경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면접을 통해 자신을 파악해

지윤 씨는 어릴 적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 만, 졸업 후 바로 아나운서가 된 것은 아니었다.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기 도 했고, 프리랜서로 각종 뉴스, 음악회, 교양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발 송활동을 접했다.

 “아나운서 준비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어요. 일단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죠. 같이 준비하던 친구들이 한 명씩 합격할 때마다 스스로에 대한 비판과 미움도 커졌고, 제 자신이 능력 없는 사람이라고 느껴졌어요. 하지만 포기할 순 없었죠. 물러서면 제가 더 비참해 질 것 같았거든요. 이 악물고 힘들 땐 음악도 듣고 운동도 하면서 스스로를 열심히 달랬습니다.”

 최종면접에서만 10번 넘게 연락을 받지 못한 지 윤 씨. 신기하게도 합격 소식도 한꺼번에 몰려서 들려왔다.

 “면접만 수도 없이 본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면접을 통해 저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어요. 실패와 좌절 없이 파 악했다면 더 좋았겠지만요.(하하) 모의 면접과 실제 면접을 통해 제가 가지 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제가 생각했 던 제 모습과 실제 저의 모습이 많이 다르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물러서기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많은 평가를 받고 스스로를 파악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보면서 지윤 씨가 가장 당황했던 순간은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때였다.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풀네임을 말해보라 는 질문을 받았을 때 지윤 씨의 머리엔 여러 가지 단어가 조합되지 못한 채 떠다녔다.

“순간 당황하긴 했지만,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 했습니다. 잘 모르는 이유에 대해서 구구절절이 말하지도 않았고요. 제 목 소리가 많이 허스키하다는 지적을 받았을 때도 솔직하게 꾀꼬리 같은 목소 리는 아니라고 인정했고요. ‘무상급식 투표는 했는데…’, ‘목소리가 원 래 맑고 고운데, 지금 감기에 걸려서…’라고 핑계를 대는 것은 아무런 도 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당황스럽게 하려고 던지는 질문에 당황 하지 않고, 거짓말이나 변명 대신 솔직하게 인정하고 답변한 것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방법 익혀야

 자신이 원하던 꿈을 이루고, 방송 진행과 여러 가 지 업무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윤 씨. 학생 때 생각했던 직장 과 실제 직장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했다.

 “학생 때는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 출신 대학이 어딘지, 외국어 점수는 몇 점인지를 중요시 했다면 현장에서는 그런 것 외 에 다른 부분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미리 생각하고 정했다면, 그 분야와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요건을 갖추 는 데 집중하셔야 합니다. 특히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법을 꼭 익혀 놓으세 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일하면서 현재 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성장해 가겠다는 지윤 씨. 아나운서 가 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한발 앞서간 선배로서 조언을 부탁했 다.

“왜 아나운서가 되고 싶으세요? 예쁜 옷을 입어서인가 요? 아니면 사람들한테 인기도 있고, 결혼도 잘 할 것 같아서? 이런 생각 을 갖고 있다면, 이미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먼저 의식하고 있는 거예요.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방송이 어떻게 전달될지를 생각하면서 1분을 위해 하루를 고민하고 노력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부터 점검해 보셨으 면 합니다. 아나운서는 자신에 대한 채찍질이 필요한 직업이기 때문에 많 은 실패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실패에 좌절하지 마시고, 그런 경험 을 통해 멋진 방송인으로 거듭나세요!”



한경리쿠르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