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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학생처 진로취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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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매니저 컬럼

어윤석 올림푸스 한국 인재전략실 상무
등록일
2020-11-12
작성자
인재개발원
조회수
130
슬림하고 파워풀한 인력과 조직, ‘작지만 강한 회사’ 될 것


취미와 직업이 연결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달콤한 상상 에, 올림푸스한국에 지원하는 지원자들의 마음이 설렌다. 카메라를 취미 로 가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올림푸스한국에 지원하는 구직자도 늘어났다.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 1,000만대 판매는 물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를 달성하며 국내 디지털 광학분야 선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올림푸스 한국. 그곳에서 만난 어윤석 상무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쌓아가 는 인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다.

옛날, 아니 옛날이라고 해봤자 약 10여년 전, 카메라는 장롱 아래 서랍이 나 창고 구석에 케이스째로 조심스럽게 보관되어 있었다. 모처럼 산이나 바다로 가족 여행을 떠날 때나 아이들이 소풍을 갈 때, 누군가의 졸업식 이 다가오면 조심스럽게 꺼내 안에 필름이 들어있는지, 몇 장이나 남아있 는지 확인해보고 만발의 준비를 기해 ‘특별한 날’을 기념하러 가곤 했 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앨범에 꽂아두던 추억들. 그러나 카메라는 인터넷 의 발달과 비슷한 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디지털카메라는 10년 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진문화를 180도 바꾸어 놓았 다. 이제 사람들은 가방 안에 손바닥만한, 때로는 그보다 더 작은 디지털 카메라를 늘 가지고 다닌다. 우연히 맛있는 커피를 발견했을 때, 길을 가 다가 길고양이를 만났을 때,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밥을 먹는 모습까지 아 주 작고 일상적인 내용을 디지털카메라는 담아내고 있다.

100% 자율경영, 이익 국내에 재투자해
이렇게 디지컬카메라가 일상화되면서 카메라 회사들은 자신들만의 특징을 살린 디지털카메라를 속 속 개발해냈다.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카메라 시장을 대표하던 몇몇 기업들 이 역시 선두에 섰다. 그 중 ‘인물에 강한 카메라’로 어필한 올림푸스 역시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선두대열에 함께 하고 있다. 날렵한 은빛 몸체 위에 검은색으로 새겨진 ‘OLYMPUS’의 로고는 카메라 사용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중 하나이다. 올림푸스는 1921년 설립되어 세계 최초의 위내시 경 카메라, 세계 최초의 컴팩트 SLR카메라 등 세계 최초라는 단어로 빈번 히 수식되어 온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올림푸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선 진기술 및 경영정신을 공유하며 올림푸스한국은 2000년 10월 모기업인 일 본의 올림푸스광학의 투자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부터 인사 및 재무 등의 경영권에 대한 100% 자율경영체제와 함 께 국내에서 창출된 이익에 대해서는 100% 국내에서 재투자한다는 기본 운 영방침을 가지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인재전략실의 어윤석 상무는 이 점이 야말로 올림푸스한국이 다른 외국계 기업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생각한 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의 인사를 총괄하는 그에게 이 점은 올림푸스한국만 의 인사시스템을 새로이 만들어내는 중요한 업무의 힘이 되어주고 있다. “보통 외국계 기업은 본사의 인사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온 뒤, 한국 풍토 에 맞게 일부를 변경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한국에 맞는 올림푸스한국만 의 인사시스템을 완전히 새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시스템 면에서 부족 한 점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수정하고 발전시키면 나중에 더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특히 직원들의 교육 부분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브랜드를 지켜나가는 인재 또한 굉장히 중요하며, 또 좋은 인 력을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을 어떻게 레벨업시키는가 하는 것도 중요 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어윤석 상무는 본래 사회의 첫발을 이공계열의 연구원으로 시작했다. 이른바 ‘엔지니어’ 출신인 그에게 인 사 업무는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다. “21세기의 화두는 ‘변화’입니 다. 변화에 적응하느냐 못하느냐가 일의 성패를 가름하지요. 그래서 저도 제 자신을 변화시켜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연구와 개발만 해왔지 만, 인사라는 일도 새로울 뿐 못할 일은 아니다, 스스로 나 자신을 변화시 키겠다는 도전의식 속에서 인사 업무를 시작했어요.” 그렇기에 어 상무 가 이끄는 올림푸스한국의 분위기는 역동적이고 활기차다. 직원들은 모두 전문성과 열정, 책임감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기업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의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라고 어 상무는 자부 했다.

의료사업분야에서도 채용 계속
올림푸스한국은 외국계 기업인 만큼 매년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인력이 필요할 때 수시로 공고를 내 채용 을 한다. 올림푸스한국과 자회사인 ODNK는 각각 많은 사업군을 가지고 있 기 때문에 끊임없이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작년에는 약 50명의 인력이 수 시채용을 통해 입사했고, 올해에도 영상사업과 의료사업 분야에 작년과 비 슷한 채용규모를 계획하고 있다. “사실 올림푸스한국은 광학전문 기업으 로 카메라 관련 이미징사업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사업도 전개하고 있 습니다. 세계적으로 올림푸스의 의료기기는 인지도가 높아요. 특히 내시 경 관련 장비는 중대형 병원의 90% 이상이 올림푸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 니다. 국내 지원자들이 이러한 사업분야를 아직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면접 때에는 올림푸스한국의 본질을 정확히 인지시키자는 측면에서 우리 의 의료사업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올림푸스한국의 신입사원 채용은 회사 홈페이지와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모 집공고를 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인사팀 담 당자와 지원부서의 현업 담당자가 면접관으로 참여해 집단면접을 본다. 이 때 인성과 직무를 모두 파악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신입사원 채용 시 전 공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기업에서의 담당업무가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 는 사업분야 및 직무와 전공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래서 직무역량 위주의 역량면접을 강화하고 있지요. 앞으로는 국내 대학 뿐 아니라 해외 대학의 캠퍼스 리크루팅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자 합니 다.” 어 상무는 신입사원은 ‘백지 같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 에 올림푸스한국만의 조직문화를 익히며 전문성을 키워간다면, 당장은 시 간이 소요되겠지만 연차가 올라갈수록 조직 내에서 큰 힘이 되는 것을 느 낄 수 있다. 그래서 최근 올림푸스한국은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하고 있 다. 인사업무뿐만이 아니라 기업 내에서 개인이 일을 해나갈 때에는 원활 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과거 연구원 시절에는 혼자서 연구하고 개발 하는 일이 많았던 어 상무는 인재전략실에서 새삼스레 소통의 중요성을 깨 우치고 있다. “흔히 인사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 로 한다고 하죠. 그렇지만 모든 사업의 성공과 실패의 중심에는 사람, 즉 인재가 있고 그러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적기에 배치해 그가 가진 역량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부와 견주어 손색없을 정도로 사업을 이해하고 있고 전 략적으로 고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인사 업무 중 가장 중요 한 것이 사업에 대한 이해력과 통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 한 것이 하나 더 있다면 바로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위와 같은 소프트웨어 적인 인사정책의 실현에 윤활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배려심과 적극성, 실행력 지닌 인재 기다려
올림푸스한국은 한 국만의 강점을 살린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세계에 올림푸스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데에 한 몫 하고 있다. IT 및 BT 분야의 강점을 살려, 올림푸스의 뛰어난 원천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다. ‘리 얼 픽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올림푸스 한국은 ‘작지만 강한 회사’가 되고자 한다. 이는 슬림하고 파워풀한 인력과 조직으로 낭비를 배제하고, 스피드와 스탠다드를 바탕으로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이를 공유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뜻한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라도 어 상무는 “인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는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는 2가지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첫째는 배려입니다. 회사는 동료들, 외 부 고객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조를 해야 업무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 서로를 잘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지요. 업무에 있어서 배려심을 가지려면 2~3배의 노력을 들여 계획으로 업무를 수행해 야 해요. 그리고 둘째는 적극성입니다. 우리 회사, 우리 부서의 일이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 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덧붙이자면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실행력을 가지 고 있다면 금상첨화이지요. 이런 자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습 니다.”

출처: 한경리크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