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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학생처 진로취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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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매니저 컬럼

한흥수 금호건설 HR 팀 팀장/부장
등록일
2020-11-12
작성자
인재개발원
조회수
142
22년만의 해외사업 재개 세계에서 성장할 인재 찾아


금호건설은 최근 22년 만에 해외사업을 재개했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가에서 시공 중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에 이어 인근에 2,000여 세대의 주택사업과 27홀 및 레지던스 시설을 갖춘 골프장 공사를 곧 착공할 예정 이며, 이 외에도 하노이와 중동의 두바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러한 금호건설의 행보에 맞춰 HR팀 한흥수 팀장은 세계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찾아내는 눈을 높이고 있다.

사람의 나이 40은 불혹(不惑)이라 해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 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40의 나이가 되자 공자 는 평온한 수면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리라. 그렇지만 불혹만이 모든 것의 답은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젊어지는 그런 이들도 있으니 말이 다. 1967년 첫 삽을 뜨고 이제 40살을 갓 넘긴 중년의 기업 금호건설은 마 치 나이를 거꾸로 먹듯 신사업에 대한 열정을 가졌다. 바로 지금, 금호건 설에서는 새로운 잠재력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성장과 기회의 공간, 베트남과 두바이에서 금호의 이름을 높이 쌓기 위해 22년 만에 해외사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가에 서 시공 중인 금호아시아나플라자에 이어 인근에 2,000여 세대의 주택사업 과 27홀 및 레지던스 시설을 갖춘 골프장 공사를 곧 착공할 예정이다. 하 노이에서는 전시 및 박람회, 업무, 문화 및 주거기능이 조화된 복합신도 시 장보 메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중동지역에서 또한 시공 중 인 두바이신공항, 아부다비공항 관제탑에 이어 얼마 전에는 알마잔 섬 인 프라공사를 해외토목 현장으로서는 최초로 수주했다. 이러한 금호건설의 행보에 맞춰 HR팀 한흥수 팀장은 세계시장을 아우를 수 있는 인재를 찾아 내는 눈을 높이고 있다. “지금 금호건설에게 필요한 건 글로벌 인재입니 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건설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HR팀에 서는 글로벌 핵심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요. 그리고 신입사원들도 해외시장에 대한 열정이 대단합니다. 올해 1월 1일자로 첫 출근을 했던 사원 74명에게 ‘해외현장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손들라’고 했을 때, 약 60명이 손을 들더군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금호건설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야지요.” 금호건설은 ‘아름다운 기 업’이라는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로 구직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지 고 있다.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해 7대 실천과제를 수립, 실천하고 자율환경경영시스템의 정착으로 사고 제로(zero)화를 달성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고자 한다.

직원 만족도 높아 이직률 매우 낮아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적극적인 M&A를 통해 사업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 또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기업 이미지 홍보로 구직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잠시 재 무 업무를 담당하다가 최근 다시 인사 업무로 복귀한 한흥수 팀장은 직원 들 사이의 분위기도 피부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90년대 후반에 인사업 무를 담당했을 때만 해도 금호건설의 이직률은 약 7%였습니다. 그런데 올 해에는 2% 이하의 이직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직원들의 업무환 경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뜻이지요.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모토에 어울 리는 기업에 더 가까워진 것이겠지요? 그리고 요즘 신입사원들이나 지원자 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 금호아시아나가 대우건설, 대한통운을 인수 했다는 사실에 관심이 무척 높더군요. 큰 기업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 고 싶어하는 요즘 구직자들에게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호건설과 대우건설을 통합할 계획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런 계획은 없다 고 답한다. 건설회사는 몸집을 불린다고 해서 눈에 띄게 경쟁력이 강해진 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입찰을 할 때라면 입찰 기업 중 금호아시아나 그 룹의 건설사가 2곳 있는 것이 더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통합 계획은 없지만 같은 그룹 내에서 지속적인 교류는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 다.

금호건설은 2007년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130여 명을 채용했다. 올해에는 그보다 규모를 늘려 2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경력사원도 많이 모집하고 있습니다. 올해 채용할 200여 명의 신규 인력들은 경력사원이 4, 신입사원 6 정도의 비율을 생각하고 있어요. 경력 사원은 헤드헌터를 통해 영입하기도 하고 사내 직원추천제도도 활용합니 다.” 인터뷰 당시 7월 1일부터 출근할 신입사원들을 채용하는 과정에 있 었다. 2008년 하반기에도 2009년 1월 1일 입사할 신입사원의 공채를 진행 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의 공채는 그룹 공채로 한다.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 한자시험을 그룹 공통으로 진행하고 면접은 각 사별로 보는 방식이 다. “금호건설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바로 ‘집념의 세계인’입니다. 택 시 2대로 시작해 지금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일군 창업주 고(故) 박인천 회장의 ‘집념’을 떠올린다면 금호건설이 원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겁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이런 인재상에 걸맞 은 다양한 경험을 표현한다면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금 호아시아나그룹의 한자 시험은 구직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이지만, 실 제로는 신문에 간간이 나오는 한자를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 이라면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한 팀장은 설명했다.

조직에 융화할 수 있는 사람 찾아
금호건설에 적합한 사람 (Right People)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합한 평가를 내릴 줄 아는 눈 을 가진 면접관을 선별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면 접 전 면접관들을 집결, 교육을 시킨다. 금호건설은 교육을 받은 면접관들 과 함께 총 2차의 면접을 진행한다. “1차 면접에서는 한자시험을 우선 보 고 역량 및 토론면접을 봅니다. 직무 수행을 위한 논리적 인지능력, 언어 적 표현능력, 종합적 사고력 등 총체적인 역량을 평가하지요. 그리고 2차 인성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자질과 능력을 순수하게 평가하고 우리 기업문화 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합니다.” 예전에 비해 구직자들의 취업준비 시기 가 빨라지고 준비방법도 정보 공유를 통해 발전되었다 싶지만, 아직도 면 접장에 들어설 때까지 만반의 준비를 못하고 오는 지원자들도 많다고 한 팀장은 말했다.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는 것은 함께 할 사람을 고르는 입장 에서 당연히 궁금한 겁니다.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 엿볼 수 있으니까 요. 지원 회사의 홈페이지를 읽고 오는 정도의 노력은 보여주길 바랍니 다.” 또 한 팀장은 지원자가 얼마나 우리 기업 내에서 융화하며 함께 성 과를 올릴 수 있는 사람인지,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하고자 한다. 그래서 한 팀장은 압박면접을 선호 한다. 압박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의 순발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건 설회사는 뛰어난 한 사람보다는 조직이 잘 해야 성과를 이룰 수 있지요. 또 현장에서는 어느 정도 상하 지위관계가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 신이 해이해지지 않아 안전사고 등을 막을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직 에 적응하고 융화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 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파악하 기 위해 순발력도 필요합니다.”

열린 경영, 열린 문화로
금호건설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다. 이를 위해 열린 경영과 열린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열린 경영은 경영정보 공유를 활 성화해 임직원의 창의와 참여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 열 린 문화는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다양성이 수용되며 내외부 환경에 맞추어 스스로 진화하는 기업문화를 말한다. “지난 신입사원 입문교육에서는 신 입사원들이 직접 제작한 금호건설 홍보UCC를 그룹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행 사를 진행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회사가 하는 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또 그들의 참신한 생각을 공유하도록 돕는 데에 의의가 있었습니다. 이 UCC를 선배 임직원들이 직접 투표하고 응원하며 유대감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지요.” 이처럼 열린 문화를 바탕으로, 한 팀장과 금호건설의 임직원 들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조직을 활발하게 이끌어나갈 뿐만 아 니라 외부와도 지속적으로 교류, 커뮤니케이션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자 한다. “건설업의 기본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업체의 성장 동력은 사람의 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저희 임직원 모두가 금 호건설을 즐거운 일터,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 다. 인재 확보, 인재 육성과 함께 임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 는 기업 분위기를 조성해 ‘건설업계 취업선호도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 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출처: 한경리크루트